차량 지나다니는 도로 위 느린 걸음으로 건너고 계시는 할머니 본 유기견은 '이렇게' 행동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21 08:33

애니멀플래닛ViralHog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 여기 홀로 느린 걸음으로 길을 건너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된 유기견은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대가 가던 길을 멈추고는 가만히 서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분명히 차량들로 막혀 정체 구간이 아님에도, 신호가 빨간불인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는 출발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 차량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요. 무슨 영문인가 싶어 앞에 가서 확인해보니 유기견 한마리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유기견을 쫓아내지 않았죠. 오히려 유기견 스스로가 비켜주기만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운전자가 차량을 멈춰 세운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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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나 싶어서 자세히 현장을 보니 차량 앞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한 할머니가 홀로 느린 걸음으로 길을 건너가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장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유기견이 길을 건너는 할머니가 걱정됐는지 지켜보다가 멀리서 달려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그 앞으로 뛰어들어 차량을 멈춰 세웠다고 합니다.


운전자도 유기견이 할머니가 길을 건너실 수 있도록 자신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을 알고서 할머니가 무사히 길을 다 건너실 때까지 차를 멈춰 세웠는데요.


그렇게 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위해 달리는 차량을 막아 세운 유기견은 할머니가 길을 다 건너실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와 아는 사이가 아닌데도 할머니께서 길을 안전하게 건너실 수 있도록 차량을 막아 세운 유기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감동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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