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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처음 보는 고양이가 들어와서 제 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돌아다니고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여기 심기가 불편해진 '터줏대감'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길 잃은 주황색 고양이를 냥줍해서 집에 데려오자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담긴 사진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전날 집으로 가던 길에 집사는 우연히 길 잃고 배회 중인 주황색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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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너무 안 쓰러웠던 집사는 냥줍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요. 문제는 집사 집에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 경우 강아지와 다르게 영역 의식이 강해서 낯선 고양이가 갑자기 자기 영역에 들어오게 되면 매우 불안해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심할 경우에는 고양이들이 싸우기도 하는데요. 이 불안한 증세가 사라지기까지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죠. 즉,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영역에 처음 보는 주황색 고양이가 들어오자 '터줏대감' 고양이는 경계했습니다. 한쪽 구석에 숨어서 얼굴만 내놓고 주황색 고양이를 감시하는 녀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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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사가 사진을 찍었다가 그 모습이 찍혔는데요. 얼굴을 확대해보니 오만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 보이십니까.
집사가 냥줍해서 집에 데려온 주황색 고양이가 단단히 마음에 안 들었나봅니다. 한쪽 구석에 숨어서 집사와 주황색 고양이를 노려보는 녀석의 표정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네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다 저래요", "고양이 입장에서 충분히 저럴 수 있을 듯", "표정이 보통 아니네요", "왜 내 영역에 침범했냥", "고양이 표정 살벌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