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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의 대명사 토끼들도 한번 싸우면 정말 격렬하게 싸우나봅니다. 여기 한치 양보 없이 치열하게 싸우는 토끼들을 중재하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된통 당한 사육사가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토끼들을 말리기 위해 중재에 나선 사육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토끼들은 서로 앞발을 겨누면서 한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었죠.
보다 못한 사육사는 토끼들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일단 사육사는 토끼 한마리를 품에 안고서 두 토끼가 서로 싸우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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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육사의 생각과 달리 사육사 품에 안겨 있는 토끼와 안겨 있지 않은 토끼 둘 다 난리를 피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계속해서 싸우겠다며 앞발을 날리며 사육사에게 자기를 풀어달라고 떼쓰는 토끼입니다.
다른 토끼는 사육사 품에 안겨 있는 토끼에게 계속 공격하기 위해 사육사에게 달라붙었고 엉겁결에 사육사를 공격하는 꼴이 됐는데요.
한마디로 사육장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싸움을 중재하려고 들어간 사육사는 뜻하지 않게 샌드백이 되어서 토끼들에게 맞게 된 것.
그렇다고 해서 토끼들의 싸움을 방치할 수 없었던 사육사는 두 토끼가 진정될 때까지 필사적으로 중재에 나섰습니다.
싸움을 말리려는 사육사와 어떻게 해서든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서 끝까지 가려고 하는 두 토끼들의 실랑이.
도대체 누가 토끼를 보고 귀엽고 깜찍한 동물이라고 했나요. 토끼도 알고 보면 고집이 엄청 강하고 한번 물으면 절대 놓아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현장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토끼들도 싸우면 무섭네", "순할 줄 알았는데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님", "토끼 싸움 보통 아닌 듯", "이게 토끼들의 싸움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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