波奇網
눈앞에서 자신의 새끼를 훔쳐가는 도둑을 잡기 위해 무려 2km나 되는 거리를 뒤쫓고 또 쫓아가는 어미개의 절박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주지시에서 한 할머니가 강아지를 도난 당했다며 공안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강아지 도난 사건이 접수되자 공안 당국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정말 다행히도 개도둑을 잡을 수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공안 당국은 조사하는 도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됩니다. CCTV 영상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개도둑 뒤로 강아지 한마리가 필사적으로 쫓아서 달리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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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강아지는 새끼를 눈앞에서 잃은 어미개였는데요. 어미개는 자기 새끼를 훔쳐서 도망치는 개도둑을 잡기 위해 오토바이 뒤를 쫓고 또 쫓아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미개는 새끼를 훔쳐간 개도둑을 어떻게 해서든 잡기 위해 쉬지도 않고 무려 2km 거리를 달렸다고 하는데요.
공안 당국에 체포된 개도둑은 어미개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도둑은 어미개를 따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차선을 바꾸며 달렸지만 어미개가 좀처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뒤쫓아왔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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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대체 왜 개도둑은 새끼 강아지를 훔쳐간 것일까. 개도둑은 새끼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 오토바이에 태워 데려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새끼를 훔쳐간 개도둑을 잡기 위해 쉬지 않고 2km 거리를 뛰어 오토바이 뒤를 쫓아간 어미개의 절박함은 많은 이들의 경종을 울렸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끼를 향한 어미개의 모성애",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미개", "이게 진정한 엄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한편 개도둑은 할머니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범행 사실로 드러난 만큼 개도둑은 법에 따라 공안 당국이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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