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덩치와 달리 가냘픈 목소리로 울어 '덩치 큰' 고양이 인증했다는 호랑이 반전 매력

BY 하명진 기자
2023.04.10 15:40

애니멀플래닛가냘픈 목소리로 우는 호랑이 / instagram_@mofu2cocoru


덩치만 컸을 뿐 영락없는 고양이임을 인증해 보인 호랑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역시 호랑이는 덩치 큰 고양이가 맞았나봅니다.


동물원에서 동물들 일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한 누리꾼은 일본 후쿠시마현 도후쿠 사하라 동물원에서 찍은 호랑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호랑이는 무슨 영문인지 바닥에 앉아서 식빵 굽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원하는 것이 있는 듯한 호랑이 표정 / instagram_@mofu2cocoru


잠시후 호랑이는 우람한 덩치와 전혀 다른 가냘픈 목소리로 울기 시작했는데요. 울음 소리를 듣는 순간 고개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호랑이.


그도 그럴 것이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우람한 덩치와 다르게 가냘픈 목소리였기 때문입니다. 순간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죠.


덩치만 컸을 뿐 영락없는 고양이과라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는 순간이기도 했는데요. 호랑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운 것일까요.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애니멀플래닛식빵 굽는 자세로 앉아 있는 호랑이 / instagram_@mofu2cocoru


혹시 호랑이는 자신에게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구슬프게 울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스스로 덩치 큰 고양이임을 입증해 보이는 호랑이인데요.


보면 볼수록 호랑이가 고양이과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고개를 끄덕끄덕이게 만드는 호랑이의 반전 매력이 담긴 영상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 "진짜 덩치만 컸을 뿐 고양이과 맞네", "너 정말 귀엽구나", "호랑이의 반전 매력", "이게 호랑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입 크게 벌린 것과 달리 가냘프게 우는 호랑이 / instagram_@mofu2cocoru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