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도움 없이 네 발 힘으로 힘겹게 한걸음씩 내걷는 배정남 반려견 벨의 '놀라운 기적'

BY 장영훈 기자
2023.04.10 18:12

애니멀플래닛반려견 벨과 배정남 / instagram_@jungnam_bae


진정한 기적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급성 목 디스크로 하루 아침에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아 휠체어 도움 없이는 걷지 못했던 배정남의 반려견 벨.


오랫동안 꾸준히 재활치료와 관심, 사랑이 통한 것일까. 휠체어 도움 없이 오로지 자신의 네 발 힘으로 힘겹게 한걸음 한걸음 내걷는 반려견 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10일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낫둘 하낫둘 위대하고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고맙데이 내 새끼"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반려견 벨이 휠체어 도움 없이 오로지 자신의 네 발과 힘으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휠체어 없이 혼자 힘으로 걷고 있는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배정남 반려견 벨은 중심을 잡으려고 혼자 안간힘을 쓰면서 목적지까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걸어가는데 성공합니다.


재활치료를 옆에서 함께 도와주던 관계자는 무사히 걸어간 반려견 벨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칭찬했는데요.


그동안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없어 오로지 휠체어 도움으로 걸었던 반려견 벨이 오로지 자신의 네 발로 걷는 모습을 본 배정남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장하다", "대박", "장하다 벨", "조금만 더 힘내자", "옳지" 등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포기하지 않고 한걸음 내딛는 반려견 벨 모습 / instagram_@jungnam_bae


앞서 배정남은 자신의 반려견 벨이 급성 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받은 뒤 움직이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아픈 반려견 벨을 위해서 이동 침대를 주문 제작하는 등 재활치료에 힘써왔던 배정남. 그 오랫동안 노력의 결실이 하나둘씩 맺어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배정남의 진심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반려견 벨은 오늘도 열심히 재활치료에 임하고 있는데요.


부디 반려견 벨이 예전처럼 다시 걷고 뛸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만을 기도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품에 반려견 벨 안고 있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 / instagram_@jungnam_ba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