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신사옥 입주 기념으로 전 직원들에게 '70만원짜리 헤드셋' 쏜 다비치 강민경

BY 하명진 기자
2023.04.10 22:41

애니멀플래닛전 직원들에게 70만원짜리 헤드셋 쏜 다비치 강민경 / youtube_@걍밍경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65억 신사옥 입주 기념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직원들에게 70만원 상당의 헤드셋을 선물했습니다.


강민경은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일하고 먹고 마시고 골드버튼 뽀개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신사옥 공사가 끝나고 입주하는 기념으로 전 직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강민경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직원들에게 줄 선물 차량에서 내리는 강민경 / youtube_@걍밍경


강민경은 차량 트렁크에 한가득 실어 놓은 선물들을 꺼내면서 아비에무아 사옥 공사 끝난 기념으로 팀원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죠.


선물은 70만원짜리 헤드셋으로 다 같이 끼고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고 강민경은 밝혔는데요.


강민경과 아비에무아 직원들은 하얀 티에 검은 바지로 맞춰 입은 다음 사신사옥 앞에서 단체로 헤드셋을 착용한 뒤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전 직원들과 단체 인증샷 찍는 강민경 / youtube_@걍밍경


합정동에 위치한 빌딩 매입한 강민경


강민경은 작년 6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원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습니다. 강민경이 매입한 빌딩은 1992년에 준공돼 2009년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강민경은 또 다시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


빌딩은 대지면적 143.8㎡, 연면적 411.93㎡, 지하 1층~지상 6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주변 상권이 잘 발달해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합정역과 상수역 모두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민경은 이 빌딩을 매매가 65억원, 평당가 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강민경이 매입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60억원으로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신사옥 / instagram_@iammingki


전문가들은 이를 고려했을 때 현금 약 15억원에, 부동산담보대출 50억원을 받아 건물 매입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참고로 건너편 건물이 평당 1억 2400만원, 상수역 대로변 빌딩이 평당 1억 100만원에 거래됐다는 것과 비교했을 경우 높은 가격대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홍대와 상수, 합정의 경우 젊은층 유동인구가 높아 활용도가 높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한편 강민경은 빌딩을 리모델링한 이후 자신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사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민경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신사옥 모습 / instagram_@iammingki


채용 공고 냈다가 '열정페이' 논란 휩싸인 강민경


강민경은 지난 1월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채용 공고에서 대졸자, 3년 이상 경력직 CS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연봉 2500만원을 제시한 것.


그러나 2023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력직임에도 턱없이 적은 연봉을 받은 셈입니다.


열정페이 논란으로 이어졌고 강민경은 공고를 정정하고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시의 연봉이 기재되었다"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열정페이 논란일자 노무사 만나 상담한 강민경 / youtube_@걍밍경


강민경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강민경은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는 모든 분들의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불찰이고 실수라면서 회사 복지와 처우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후 강민경은 노무사를 만나 채용 공고 및 복지 제도 등을 확인했고 채용 전문가를 만나 인사제도를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100만 구독자 기념 골든버튼 반으로 쪼갠 강민경


신사옥 입주 기념으로 전 직원에게 70만원 상당의 헤드셋 쏜 영상에 이어 강민경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기념 골든버튼 언박싱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강민경은 골든버튼을 바라보며 "작년 한 해 저의 피 땀 눈물이 들어 있다"라며 "골든버튼이 완전히 제 것 같지만은 않아서 반으로 쪼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골드버튼 자르기 성공한 강민경 인증샷 / youtube_@걍밍경


혼자 만드는 것보다는 언니 이해리랑 같이 만든 느낌이라서 언니에게도 전달하겠다는 것. 실제 강민경은 전기톱으로 골든버튼을 잘랐습니다.


두 동강난 골든버튼 반쪽을 꽃으로 장식한 강민경은 이해리가 평소 갖고 싶어했다는 자신의 쇼핑몰 가방 안에 넣어서 집에 직접 배달해줘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한 강민경은 멤버 이해리와 함께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다비치 멤버 강민경 / instagram_@iammingki


YouTube_@걍밍경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