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된 아스트로 문빈 / instagram_@moon_ko_ng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유가족과 동료를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빈.
2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발인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가족과 아스트로 동료 멤버 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앞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스트로 멤버와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는데요.
아스트로 멤버 문빈 / instagram_@moon_ko_ng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살인 아스트로(ASTRO) 멤버 문빈은 그 누구보다 팬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멤버들에게 진심이었던 아이돌이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아동복 모델과 아역 배우로 활동한 문빈은 지난 2006년 동방신기의 노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아이돌의 꿈을 꿨죠.
뮤직비디오에서 꼬마 유노윤호를 맡았던 문빈은 이후 2009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이 연기한 소이정의 어린 시절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하늘의 별이 된 아스트로 멤버 문빈 / instagram_@moon_ko_ng
또한 팀 동료인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늘 항상 잘 웃고 상정이 따뜻했던 문빈은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와 함께 '아이돌 남매'로 서로의 꿈을 향해 진심으로 응원하는 멋진 오빠였는데요.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이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습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문빈의 비보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사옥 앞에 꽃과 편지 등을 놓는 등 하늘의 별이 된 문빈을 추모했습니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 / instagram_@moon_ko_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