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엉덩이로 자기 앞발 깔고 앉아 있자 심기가 매우 불편한 강아지의 진심 담긴 표정

BY 장영훈 기자
2023.04.23 00:22

애니멀플래닛아기가 자기 앞발 깔아 뭉개서 앉자 강아지 표정 / instagram_@akitainurin


울상인지 아니면 인상 쓰는 것인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구분하기 힘든 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갈팡질팡하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 사는 강아지 린타로(Rintaro)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기 집사로부터 앞발을 깔리는 일을 겪은 강아지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사진 속에는 아기 집사에게 앞발을 엉덩이로 밟힌 강아지 린타로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결국 강아지 린타로는 아기의 뒷모습을 애잔하게 바라보며 어떻게 할지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죠.


강아지 린타로는 "화를 내?? 화를 내지 말아??"라고 고민하는 듯한 표정으로 한참 동안 아기를 바라봤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집사는 서둘러 사진을 찍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너 지금 내 발에 뭐하는 거야..?? / instagram_@akitainurin


앞발을 밟혀서 화가 나지만 그 상대가 다름아닌 아기라는 점에서 강아지 린타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하는 눈치였는데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기가 놀다가 자기 앞발 위에 엉덩이 깔고 앉자 갈팡질팡하는 녀석의 표정.


강아지 린타로는 아기와 형제나 다름없는 절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평소 같이 꼭 붙어서 잠을 자기도 하고 TV도 본다고 하는데요. 더더욱 화를 낼지 말지 고민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정말 착하네", "표정 하나는 예술", "말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다 알 듯", "이게 뭔가요", "진짜 이럴 때 어떡하면 좋아", "강아지 표정 너무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아기와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 모습 / instagram_@akitainurin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