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팔 위에 올려져 있는 간식 빼앗길까봐 주인 모르게 '은근슬쩍' 앞발로 숨기는 골든 리트리버

BY 장영훈 기자
2023.04.28 09:14

애니멀플래닛팔 위에 올려져 있는 간식 발견한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portraitxan


간식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팔 위에 올려져 있는 간식을 행여 집사가 주워서 가져가는 것은 아닌가 싶어 은근슬쩍 앞발로 숨기는 골든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집사가 안 보는 사이를 노려 자기 앞발로 팔에 올려 있는 간식을 가렸는데요.


잠시후 집사가 자리를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팔에 올려진 간식을 덥석 먹어 치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자기 팔 위에 떨어진 간식을 보고 강아지가 한 행동이 담긴 영상을 올렸죠.


애니멀플래닛앞발로 간식 가리는 골든 리트리버 / instagram_@portraitxan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집사가 실수로 그만 간식이 담긴 그릇을 바닥에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그릇에 담겨 있던 간식들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눈앞에 떨어졌는데요. 혹시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간식들을 몽땅 먹어치울까봐 집사는 서둘러 주워 담았습니다.


문제는 간식 하나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팔 위에 떡하니 올려져 있었다는 것. 집사는 서둘러 줍는 탓에 간식이 강아지 팔에 있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요.


자기 팔 위에 간식이 올려져 있음을 본 골든 리트리버는 집사가 다른 간식들을 주워 담는 동안 몰래 앞발로 간식을 은근슬쩍 감췄죠.


간식 본 골든 리트리버의 반응 / instagram_@portraitxan


이후 집사가 자리를 떠나자 숨겨놓은 간식을 잽싸게 먹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인데요.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카메라에 고스란히 범행 사실이 찍힌 녀석.


무엇보다도 간식을 가져가지 못하게 앞발로 조심스레 감추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아무리 집사라고 하지만 간식 앞에서는 집사보다 더 우선인 것이 바로 간식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간식 탐내는 방법 너무 귀엽네", "강아지 제법 똑똑하네", "너 보통이 아니구나", "간식 먹기 성공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몰래 숨긴 간식 먹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 instagram_@portraitxan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