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는 소리가 들리면 고양이는 잠시후 / tiktok_@edvana.agro
고양이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동물이 맞나봅니다. 아무리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데 정작 '이것' 누르면 마치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는 고양이를 단숨에 불러 오게 만드는 놀라운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에어컨 리모컨이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구아라라페스에 사는 집사 에드바나 타이스(Edvana Thais)에게는 이지(Izy)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이지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조금 놀랍고도 신기한 행동을 보여주고는 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켜려고 리모컨 누르는 순간 / tiktok_@edvana.agro
그중에서도 특히 에어켠을 키려고 리모컨을 누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죠. 평소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오지 않던 고양이 이지.
신기하게도 에어컨 리모컨을 눌러서 에어컨 키는 소리가 들리면 이름을 부르지도 않았는데 방안으로 터벅터벅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에어컨 키는 리모컨 소리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죠. 정작 이름을 불렀을 때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그것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방안으로 들어와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고양이 이지인데요.
에어컨 켜기 무섭게 방안으로 들어오는 고양이 / tiktok_@edvana.agro
고양이 이지는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된 아이라고 합니다. 이웃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모두 다 돌볼 수가 없어서 자신이 고양이 이지를 입양했다는 것.
집사 에드바나 타이스는 "에어컨이 있는 방에 딱 한번 머무른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에어컨 키는 소리가 들리면 방으로 들어 온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어컨 켜는 소리가 들리면 방안에 시원해진다는 것을 눈치 차린 듯 보이는데요. 이름에는 반응이 없고 에어컨 켜는 소리에만 반응하는 고양이이지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엽나요", "이것이 진정한 고양이 매력인가요", "에어컨 키는 걸 귀신 같이 아나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어컨 켜는 소리에 반응하는 고양이 / tiktok_@edvana.agro
@edvana.agro A gata não é mimada #gatostiktokers #ilovecats ♬ Cleaning - Owen W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