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 난생 처음으로 보게 된 고양이가 보인 의외의 반응

BY 장영훈 기자
2023.05.27 13:03

애니멀플래닛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 처음 본 고양이 반응 / youtube_@Rachel Larkin


태어나서 그동안 자기 얼굴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게 된 것인데요.


거울 속 자기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일까요. 고양이는 자기 모습을 보고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아니면 자신인 줄 모르는지 잔뜩 화를 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태어나 처음 거울을 본 고양이의 예민한 반응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집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죠.


영상에 따르면 이 고양이의 이름은 모리스(Morris)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모리스는 태어나 난생 처음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과 대면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 본 고양이 / youtube_@Rachel Larkin


사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고양이 모리스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봤는데요. 사실 거울 속의 고양이가 자신인 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한껏 예민한 듯한 모습을 보였죠.


때마침 그 모습을 본 집사가 아무리 조심스레 다가가 괜찮다며 달래봐도 고양이 모리스는 좀처럼 화를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정작 당사자인 녀석은 오히려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두 눈 뚫어져라 쳐다보며 잔뜩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고양이라고 착각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참다 못한 집사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장난감을 가져와 시선을 떨어뜨리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는데요. 급기야 베개를 가져와 거울을 가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경계하는 고양이 모습 / youtube_@Rachel Larkin


잠시후 안정을 되찾는 고양이 모리스. 아마도 거울 속에 비친 고양이가 자기 자신인 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정말로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 고양이라고 착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경계심을 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고양이 모리스는 보호소 생활을 하다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된 고양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남모를 아픔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녀석. 부디 새 가족 품에서는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YouTube_@Rachel Larkin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