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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신나게 뛰어놀라고 댕댕이를
풀어준 집사가 있는데요.
잠시후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그만 황급히 달려가고 말았네요.
알고보니 녀석이 진흙탕에 빠져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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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치지 않아 마음 놓인 집사는
결국 뒷목을 잡았다는 후문입니다.
온몸에 진흙 범벅이 되어 버린 댕댕이.
저걸 또 언제 다 씻겨 준담.....
오늘도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는
댕댕이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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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