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잡으려고 토끼굴 따라들어갔다가 땅속에 갇혀 무려 56시간 만에 바깥으로 나온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3.06.14 00:10

애니멀플래닛토끼굴에 갇혀 있는 강아지 모습 / tiktok_@poppy..joy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숨 쉴 구멍 조차 없는 땅속에 갇혀 강아지가 있습니다. 갇혀 있는지도 어느덧 56시간. 땅속에 갇힌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강아지는 어쩌다가 땅속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한참 동안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구조된 강아지는 가장 먼저 집사 품에 안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크레디톤에 사는 집사 파피 버논(Poppy Vernon)에 따르면 플로시(Flossie)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땅속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죠.


애니멀플래닛땅속에 갇힌 강아지 모습 / tiktok_@poppy..joy


실제로 이날 강아지 플로시는 토끼를 따라가다가 이웃집 텃밭에 있는 토끼굴에 들어가게 됐다고 합니다. 문제는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인데요.


강아지 플로시는 땅속에 갇히게 됐습니다. 이후 구조될 때까지 무려 56시간 동안이나 땅속에 갇혀서 버텨야만 했습니다.


이후 구조된 모습은 영상으로 촬영돼 틱톡 계정에도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톰 리어리(Tom Leary)라는 이름의 남성이 팔을 뻗어 땅에 갇힌 강아지 플로시를 꺼냈습니다.


구조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땅을 파고 또 판 끝에서야 겨우 강아지 플로시를 밖으로 꺼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강아지 / tiktok_@poppy..joy


그렇게 무사히 집사 품으로 안긴 강아지 플로시. 이에 집사 파피 버논은 크게 놀랐을 강아지 플로시를 품에 안으며 위로해줬다고 합니다.


다행히 강아지 플로시는 약간의 탈수 증상만 보였을 뿐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본능적으로 폭발한 호기심 참지 못하고 토끼를 뒤쫓다가 그대로 토끼굴에 들어가 땅에 파묻히는 아찔한 일을 경험한 강아지 플로시가 많이 반성하고 있지 않을까요.


애니멀플래닛무사히 구조된 강아지 / tiktok_@poppy..joy


@poppy..joy Lots of cuddles for her tonight ❤️ #terrier #terriersoftiktok #rabbithole #dog #dogsofttiktok #lostdog #stuckdog #love #foryou #foryoupage #fyp ♬ Stories 2 - Danilo Stankovic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