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서 예전처럼 계단 오르락 내리락 다니지 못하는 노령견 위해 아빠가 만든 엘리베이터

BY 장영훈 기자
2023.06.19 08:41

애니멀플래닛노령견 위해 아빠가 만든 엘리베이터 / tiktok_@kerrymariegabriele


옛날처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뛰어다니지 못하는 노령견을 위해서 아빠가 엘리베이터를 맞춤 제작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아빠가 얼마나 많이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끼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오로지 노령견을 위해 만든 맞춤 엘리베이터 시승기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딸 케리 마리 가브리엘(Kerry Marie Gabriele)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17살된 노령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위해서 아빠가 맞춤 제작한 엘리베이터 시승기 영상을 찍어 올렸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빠는 노령견이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새디(Sadie)가 예전처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노령견 / tiktok_@kerrymariegabriele


어느덧 나이를 먹어서 다리에 힘이 없어 걸음걸이가 불편해진 노령견 새디를 위해서 아빠는 고민한 끝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맞춤형 엘리베이터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령견 새디는 아빠가 만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습니다. 아빠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안전문까지 꽁꽁 닫아줬습니다.


잠시후 노령견 새디를 태운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고 계단을 밟지 않아도 아래로 내려갈 수가 있었는데요.


예전처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지 못하는 노령견을 위해 아빠가 만든 엘리베이터의 수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반려견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지 짐작하게 만드는 아빠의 엘리베이터.


애니멀플래닛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온 노령견 위해 문 열어주는 아빠 / tiktok_@kerrymariegabriele


아빠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노령견 새디는 다리에 무리가지 않은 선에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에서 최고", "진짜 대단하십니다", "정말 멋진 아빠", "이건 박수 받을 만합니다", "인정입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한편 노령견의 경우 관절 문제로 인해 관절염을 앓을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바로 계단 오르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


혼자 힘으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기 힘들어진 노령견을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만든 아빠를 향한 박수가 끊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애니멀플래닛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노령견 모습 / tiktok_@kerrymariegabriele


@kerrymariegabriele When you freak out about your senior dog not being able to walk down the stairs so your handy dad builds a doggie elavator #dogsoftiktok ♬ Livin' My Best Lif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