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강아지 모습 그린 초상화 / facebook_@joseph.inabnet
여기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보낸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있어 강아지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이었습니다.
무지개 다리 떠난 강아지는 사실 아직 살 수 있는 날이 더 남았지만 아팠던 강아지 베일리(Bailey)를 더이상 고통스럽게 내버려둘 수 없었죠.
가족들은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강아지 안락사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고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강아지 베일리를 떠나 보낸 뒤 집사 조셉 이나브넷(Joseph Inabnet)은 살아생전 녀석이 쓰던 물건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살아생전 강아지 모습 / facebook_@joseph.inabnet
하나 둘씩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그는 아직 개봉하지 않은 사료를 발견하게 됩니다. 잠시후 그는 환불할 수 있는지 업체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강아지 베일리를 위해 산 사료는 처방받은 특별 사료로 가격이 70달러(한화 약 8만 9,446원)로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웠던 것입니다.
업체에 문의를 남긴 그는 환불해주겠다는 내용을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사료를 자신들에게 돌려 보내지 말고 기부해줄 것을 업체는 부탁했죠.
며칠 뒤 뜻밖의 선물과 편지 한 통이 그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사료 업체가 보내온 선물이었습니다.
선물 받은 강아지 초상화 / facebook_@joseph.inabnet
업체에서 보낸 것은 다름 아니라 강아지 베일리 초상화였습니다. 또 편지가 들어 있었는데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에 들어와 가슴에 발자국을 남긴다고 합니다. 당신이 필요할 때 우리는 항상 여기에 있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위로와 선물을 받은 집사 조셉 이나브넷은 너무 감동했고 이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어 SNS에 공개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의 위로라면서 단순이 돈 벌기에 혈안되지 않고 좋은 행보를 보인 사료 업체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살아생전 강아지와 집사 / facebook_@joseph.in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