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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버려진 축구공이 있길래
아무런 의심 없이 그대로 걷어차려 했다가
충격적인 반전을 목격했는데요.
아니 아무리 무늬가 랜덤이라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알고보니 축구공이 아니라 공처럼
돌돌 말고 있었던 고양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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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녀석을 화나게 만들어
무서워서 도망치고 말았다는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멀리서 봤을 때는
축구공으로 보여서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
여러분들도 고양이들 화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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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