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집에 남겨진 강아지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해 '소형 카메라' 달아놓자 찍힌 영상 화면

BY 장영훈 기자
2023.07.01 07:47

애니멀플래닛집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 Keith Knittel - Personal


평소 집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는 과연 무엇을 하며 가족들을 기다릴까요. 실제로 여기 강아지가 집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던 어느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특별한 것을 준비하게 됩니다. 집사는 소형 카메라를 하나 준비해서 강아지 목에 달아 놓고서 강아지가 무엇을 하는지 확인한 것.


이날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을 때 혼자 남겨진 강아지의 카메라에는 어떤 모습이 담겨 있었을까요.


집에 혼자 있으니 온갖 사고를 치러 다닐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카메라는 생각지 못한 장면이 담겨 집사를 울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키스 니텔(Keith Knittel)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저먼 셰퍼드 강아지가 혼자 집에 남았을 때 무엇을 하는지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혼자 집에 남겨진 강아지 / Keith Knittel - Personal


를 비롯한 가족들은 집에 저먼 셰퍼드 강아지를 남겨 두고 저녁 식사를 하러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사실 가족들이 집을 비웠을 때 강아지는 신나게 뛰어다닐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막상 현실은 생각과 달랐습니다. 가족들이 집밖을 나서자 저먼 셰퍼드 강아지는 침실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한동안 침실에서 멍하니 앉아 있더니 현관문과 창문을 번갈아 가면서 멍하니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집을 나간 가족들을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그렇게 혼자 집에 남겨졌다는 기쁨에 온갖 장난을 칠 줄 알았던 저먼 셰퍼드 강아지. 정작 카메라에 담긴 모습은 기대와 달리 가족들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가족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가족들이 외출한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가족들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기라도 했는지 저먼 셰퍼드 강아지는 현관문 앞에서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보인 행동 / Keith Knittel - Personal


현관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 가족들을 반겨주는 녀석.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는 가족들이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는 그 시간 동안 오로지 가족을 기다렸던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강아지에게 주인은, 가족은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라고 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이 영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만 집에 두고 외출한 가족들을 애타게 기다린 강아지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영상을 보는 내내 여러분은 어떤 생각과 심정이 교차하셨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이처럼 강아지에게 가족은, 주인은, 집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전부라는 사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에게 더 잘해줘야 할 듯", "정말 강아지는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 "오로지 가족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 가슴 아팠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혼자서 집 지키고 있는 강아지 / Keith Knittel - Personal


YouTube_@Keith Knittel - Personal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