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나르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일손 돕고 싶었는지 '쪼르르' 달려 나온 강아지가 한 일

BY 장영훈 기자
2023.07.01 08:13

애니멀플래닛할머니와 할아버지 일손 돕는 강아지 모습 / Luis Muñoz


강아지가 아무리 착하고 또 착하다고 하지만 세상에 이런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요. 자기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일손을 돕겠다며 같이 장작을 나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칠레 푸에르토몬트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문앞에 놓여져 있는 장작 더미들을 집안에 두기 위해 하나둘씩 손에 들고 왔다갔다 하고 계셨죠.


한참 동안 장작들을 나르고 있던 그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한마리가 쪼르르 밖으로 뛰어나와 장작 더미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기도 일손 돕겠다며 팔 걷고 나선 강아지 / Luis Muñoz


녀석은 자신이 물기 좋은 크기의 장작을 입에 물더니 이를 들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지 않았는데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문앞에 놓여져 있는 장작을 나르고 있자 자기도 일손을 돕겠다면서 쪼르르 달려나왔던 것입니다.


잠시후 한두번이면 그만 할 줄 알았던 강아지는 계속해서 왔다갔다하며 장작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가 도와준 덕분일까.


애니멀플래닛할머니와 할아버지 돕는 천사 강아지 / Luis Muñoz


문앞에 쌓여 있던 장작 더미는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일손을 덜 수가 있었는데요. 정말 기특한 강아지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일손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장작 나르는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리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가 봐요", "감동 그 자체", "정말 너무 착하네", "강아지 너무 귀여워", "이래서 강아지가 천사라고 하나봄", "정말 똑똑한 강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기도 돕겠다며 나서는 강아지 / Luis Muñoz


YouTube_@Luis Muñoz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