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와 같이 놀고 싶었던 고슴도치가 있었습니다. 고슴도치는 최대한 조심스레 새끼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고 합니다.
뾰족한 가시가 있던 고슴도치에 새끼 고양이는 화들짝 놀라며 제자리에서 폴짝 뛰었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ViralHog)'에는 새끼 고양이와 놀고 싶은 고슴도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고슴도치가 새끼 고양이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고슴도치는 차분하게 새끼 고양이에게로 다가갔고 새끼 고양이도 그런 고슴도치가 신기했는지 빤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가만히 앉아서 고슴도치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펄쩍 뛰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뾰족한 고슴도치의 가시가 새끼 고양이 발에 닿기라도 했는지 새끼 고양이는 엄살을 부렸고 이내 제자리에서 폴짝 뛰어올랐던 것.
아무래도 새끼 고양이가 엄청 놀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행히 두 녀석은 현재 세상 그 누구보다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네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