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두고 세상 떠난 동생이 그립고 보고 싶었던 '형아' 강아지는 밀려오는 슬픔에 그만…

BY 장영훈 기자
2023.07.24 07:43

애니멀플래닛동생이 그립고 보고 싶은 형아 강아지는 그만.... / youtube_@Newsflare


자기만 두고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동생에 대한 그리움에 참아왔던 눈물을 끝내 흘리고 마는 형아 강아지가 있습니다. 동생이 얼마나 그립고 보고 싶었으면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평생 사랑하고 아껴왔던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 흘리는 형아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에 따르면 자기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형아 강아지 브루투스(Brutus)가 있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기견 출신인 강아지 브루투스에게는 행크(Hank)라는 이름의 쌍둥이 동생이 있었죠. 사실 이들 형제에게는 아픔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받은 것. 학대를 받았을 때에도 두 형제 강아지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든 나날을 이겨왔었죠.


애니멀플래닛동생에 대한 그리움에 참아왔던 눈물 흘리는 중 / youtube_@Newsflare


이들 형제는 보호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한 집에 입양을 가게 됐는데요. 평소 잘 때도 두 녀석은 서로 끌어 안고 잘 정도로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의 행복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는 것. 하늘은 정말 야속했습니다. 이 두 형제의 행복을 오래가게 하지 않은 것. 동생 강아지 행크가 돌연 세상을 떠나고 만 것.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동생이 세상을 떠나자 형아 강아지 브루투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늘 항상 함께 했던 동생의 빈자리가 너무 클 수밖에 없었죠.


실의에 빠져 있었던 형아 강아지 브루투스는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은 SNS 등을 통해 그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는데요.


과연 형아 강아지 브루투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현재 녀석의 근황에 대해 알 길이 없지만 부디 아픔을 이겨내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살아생전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 / metro


YouTube_@Newsflar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