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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평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며 입이 닳도록 말하고 다니던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뜻 부모님한테 강아지를 키우자고 말하지 못했죠.
부모님이 아무래도 반대하실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보니 커다란 상자가 거실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본 아이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본 것일까요.
상자 속에는 그토록 키우고 싶었떤 강아지가 담겨 있었던 것. 강아지가 가족이 된 사실을 안 아이는 그 자리에서 감격하며 눈물을 흘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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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