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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아닌 곳에서는 절대로
응가를 하지 않겠다며 깔끔한 고양이가
글쎄 멘붕이 온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너무 급한 나머지 화장실에 달려가
응가를 했는데 아니
글쎄 잘못해서 조준을 실패했다네요.
녀석은 그것도 모르고 시원하게
배속에 배설물들을 밖으로 쏟아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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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덮으려보니
아무것도 없지 머예요.
깔끔한 성격에 녀석은 그만
잔뜩 스트레스를 받은 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나머지는 온전히 집사가
다 치웠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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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