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로 물 마시는 고양이 머리 누르는 고양이 모습 / weibo
세상에 이렇게 배짱이 강한 고양이가 어디 또 있을까. 위아래 따위는 없다며 겁도 없이 덩치 큰 고양이의 머리를 앞발로 꾸욱 누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집사는 서로 케미가 폭발한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덩치 큰 고양이가 물그릇에 담긴 물을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
가만히 보고 있는데 어딘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작은 고양이가 앞발로 덩치 큰 고양이의 머리를 지그시 누루고 있는 것이었죠.
겁도 없이 물 마시는 고양이 머리 누르는 고양이 / weibo
작은 고양이는 물 마시는 덩치 큰 고양이를 바라봤는데요. 이와 상관없이 덩치 큰 고양이는 허겁지겁 물을 마시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 마시는 고양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작은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많이 목 마르지?? 어서 물 더더 마셔. 물 많이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요.
참고로 여기서 궁금한 점. 작은 고양이는 도대체 왜 자기보다 덩치 큰 고양이의 머리를 앞발로 꾹 누르는 것일까요.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자기보다 덩치 큰 고양이 머리 누르고 있는 작은 고양이 / weibo
덩치 큰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셔야 배가 부를 것이고 배가 부르면 밥그릇에 담겨 있는 사료가 전적으로 모두 다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에 벌인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덩치 큰 고양이가 물을 더 많이 마셔서 사료를 먹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작은 고양이의 큰 그림 너무 귀여울 따름인데요.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입니다.
작은 고양이의 속마음은 아마 이러지 않을까요. '그래, 그래. 더 많이 마셔. 배부르면 사료는 전부 다 내꺼야'라고 말이죠.
머리 꾹 눌러보는 작은 고양이 / weibo
이처럼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한 작은 고양이의 겁 없는 행동. 이것이 바로 진정한 고양이의 세계가 아닐까요. 보면 볼수록 신기한 광경입니다.
겁도 없이 자기보다 덩치가 큰 고양이의 머리를 앞발로 누르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작은 고양이. 작다고 무시하면 결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정말 배짱이 보통 아닌 듯", "이 조합 대박이네", "겁도 없는 고양이", "정말 겁을 상실한 듯", "이게 고양이 매력이죠", "너 정말 귀엽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 마시는 고양이 머리 누르는 작은 고양이 / 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