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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어느날 집사는
여유를 만끽하며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커피를 내리기 위해 커피 머신기에 간 순간
집사는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상황에
심장을 부여 잡아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가
커피 머신기 위에 올라가서는
이해하기 힘든 자세로 잠든 것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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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커피 머신기가
자기 캣타워인 줄 알았나봅니다.
많고 많은 곳 중에서 왜 하필
커피 머신기 위에서 잠든 것일까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
하지만 귀여운 건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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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