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게 불어 닥치는 폭풍 속에 방치돼 있던 새끼 고양이 구조해 돌봐줬더니 현재는 이렇게 됐다고…

BY 장영훈 기자
2023.12.17 01:00

애니멀플래닛세상 편안히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 모습 / twitter_@kk_JN424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세상 편안한 자세로 발라당 뒤집어 누워서 문쪽에 있는 고양이의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쪽 뒷다리를 벽쪽에 기댄 상태에서 오동통한 배를 하늘 위로 내밀고 누워 있는 고양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양이는 자기 세상이라도 되는 것 마냥 발라당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죠.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이처럼 치명적인 자세로 누워 잠든 고양이는 사실 폭풍 속에서 혼자 울고 있던 새끼 고양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세상 편안히 누워 있는 고양이 모습 / twitter_@kk_JN424


사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폭풍이 들이닥치던 날 주차장에서 홀로 울고 있는 모습을 본 집사가 구조해 집으로 데려왔고 지금까지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어엿한 가족이 되어 한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 어렸을 적 작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오동통하게 자라 잘 지내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아무래도 그만큼 집사가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기 때문에 지금의 고양이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 왜 이렇게 귀엽니", "사람 같아 보여요", "완전 자기 세상이네",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지", "정말 못 말리네요", "고양이 아닌 사람인 줄", "고양이 탈 쓴 사람임이 분명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 일상 모습 / twitter_@kk_JN424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