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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부등켜
안은 흰둥이와 검둥이가 있는데요 ㅎㅎ
그런데 너희 둘 뭔가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숨어있는 거니?
절실한 만남에
괜히 마음이 아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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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니 녀석들 서로 사랑하는 커플이
아니라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 친구였다네요.
게다가 녀석들 둘 다
수컷이라는데요.
아니 산책만 갈 때면 서로 좋아서
이렇게 안고 있어 자리를 떠나질
못한다며 집사가 고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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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