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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강아지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한 시각 장애 강아지가 있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현관문 앞에 앉아서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죠.
도대체 왜 시각 장애 강아지는
현관문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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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바깥 일이 있어서 잠시 외출한
엄마 집사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비록 다른 강아지들처럼 앞을 못 볼 뿐이었지
집사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강아지와 다를 바 없었는데요.
앞이 안 보인다고 해서
집사를 기다리지 못할 것이라고는
그저 편견임을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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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