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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생활하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사실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보이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남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남자는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줬고
진심을 담아 사랑하고 챙겨줬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쏟아부은 덕분일까.
굳건히 닫혀 있던 유기견의 마음 문이
서서히 열어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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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영락없는 강아지가 된 녀석.
실제로 남자 어깨에 얼굴을 기대어 누운 강아지는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남자의 사랑과 관심이 불러온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강아지이자 가족으로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 행복 오래 오래 변치 않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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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