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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오자 동물원으로
봄 소풍 온 초딩 친구들이 있는데요 ㅎㅎ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곶감만 무서워하는 줄 알았는데 글쎄 호랑이가
똥꼬발랄한 초딩들을 더 무서워했나 보네요.
웅성웅성대며 말 안 듣고 시끄럽게 떠들며
관람 온 초딩 친구들을 보고
나무 뒤에 숨어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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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표정 좀 보세요 ㅎㅎ
게다가 나무도 꽉 부여잡고
놓고 있질 않네요.
무엇이 이토록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호랑이 보다 요즘 초딩들이
더 무섭긴 한가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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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