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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야심한 밤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엌에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계속되는 부스럭 소리에 잠을 자던 집사는
비몽사몽한 눈을 비비며 부엌으로 걸어갔죠.
도대체 부엌에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간 것.
집사는 잠시후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소리쳤는데요.
아니 글쎄, 어둠으로 짙게 깔린 부엌에
반짝 거리는 눈동자들이 하나도 아닌 여러 개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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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집사는 귀신이라도 집에 들었는가 싶어
불을 켰고 그제서야 안심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다름 아닌 고양이들이었던 것.
무엇보다 고양이들은 수납장에 몰래 들어가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보였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집사가 츄르 간식을 주지 않자
잠든 사이 몰래 찾아서 먹으려고
뒤지고 있었던 고양이들인데요.
엉뚱한 고양이들의 못 말리는 츄르 사랑 덕분에
집에 도둑이 들거나
귀신이 나타난 줄 알고 놀란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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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