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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고릴라가 바닥에 머리를 대고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관람객이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었던
관람객은 혹시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돼 동물원 관계자에게 신고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멀리서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해봤더니 글쎄 녀석이 아픈게 아니라
바닥에 기어가는 송충이를 관찰하고 있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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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달려온 사육사는 걱정한 것과 달리 녀석에
귀여운 행동에 멘붕이 오고 말았는데요.
그 덩치에 너 정말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덩치와 다른 반전 매력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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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