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사형제가 나란히 유리창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무언가를 골똘히 바라보고 있는데요.
보기만해도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도대체 골든 리트리버 사형제들은 무엇을 이토록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녀석들은 자신들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리창 너머에 놓여져 있는 어느 한 바구니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바구니 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기 위해서 모여 앉아 있는 것 아니겠어요.
누가 누굴 귀여워하는 것인지 정말 심쿵하게 만드는데요.
난생 처음 아기 고양이들을 본 골든 리트리버 사형제들은 신기했는지 한동안 유리창 앞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기 고양이들이 얼마나 귀여웠길래 그랬을까요. 유리창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뒷모습은 주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 웨이보에 올려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유리창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뒷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골든 리트리버가 '천사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 여기에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