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범죄 꿈꾸며 주인 몰래 외출한 뒤 '찐빵 8개' 외상해 먹고는 집에 돌아온 리트리버

BY 애니멀플래닛팀
2019.12.09 12:48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주인이 잠시 한눈 파는 사이 집밖에 나가 찐빵을 외상해 먹고 유유히 집에 돌아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완전 범죄를 꿈꿨던 녀석은 찐빵집 사장님이 목에다 붙여넣은 메모 때문에 그만 덜미를 잡히고 말았는데요. 찐빵이 정말 먹고 싶었다 봅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평소 주인이 방심하는 틈을 노려 혼자 몰래 외출을 나갔다오는 리트리버는 이날도 여김없이 혼자 외출을 하려고 집에 나섰는데요.


바깥 일을 모두 마치고 집에 다시 돌아온 리트리버는 완전 범죄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집안 곳곳을 누비며 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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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주인이 리트리버 목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 무엇인지 확인해봤더니 리트리버 목에는 쪽지 하나가 달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궁금했던 주인은 접혀져 있던 쪽지를 펼쳐서 내용을 확인하고는 그만 웃음이 빵 터져나오고 말았습니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찐방 8개를 먹었는데 돈이 없네요"


찐방 가게 사장님은 주인 보고 대신 계산해달라며 자신의 전화번호와 가게 주소를 쪽지에 함께 적어놓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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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한눈 파는 사이 집밖에 나가서 몰래 찐빵을 그것도 1개가 아닌 8개나 먹고 집에 돌아왔던 것입니다.


황당하면서도 웃긴 이 상황에 놀란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 몰래 외상하고 찐빵 먹음", "네가 돈 내, 내가 먹을테니", "가게 주인이 더 대단하신 듯" 등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인 몰래 외출 나갔다가 찐빵 먹고 집에 돌아온 강아지 리트리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