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들어가 있기에는 비좁아 보이는데 굳이 들어가서는 새초롬한 표정 짓는 두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09.14 05:03

애니멀플래닛새초롬한 표정 짓고 있는 두 고양이 모습 / x_@potechi_nikki


한눈에 봐도 둘이 들어가 있기에는 비좁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영문인지 몸을 구겨넣듯이 둥그런 유리 안에 들어가 있는 두 고양이가 있습니다.


두 고양이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사이좋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좁아도 너무 비좁았던 것일까.


고양이 한마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어 이들이 왜 이러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많고 많은 곳 중에서 왜 하필 두 고양이는 서로 같은 곳에 들어가 있는 것일까요.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 모습이 웃음 짓게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좁은데도 서로 꼭 붙어서 들어가 있는 두 고양이 / x_@potechi_nikki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덩치를 비교했을 때 둘이 들어가 있기에는 비좁아 보이는 유리 안에 다소곳하게 들어가 있는 두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고양이는 유리에 들어가서는 서로 꼭 붙어 있었죠. 먼저 안쪽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반면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던 고양이는 비좁다고 느꼈는지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그렇게 둘은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죠.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둘이 다 들어가 있기에는 유리가 작은데 반해서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두 고양이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지 않나요.


애니멀플래닛서로 상반된 표정 짓고 있는 두 고양이 모습 / x_@potechi_nikki


그렇게 두 고양이는 비좁아 보이고 불편해 보이는데도 한참 동안 서로 유리 안에서 꼭 붙어있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고양이가 비좁은 곳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있는 이유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한 두 고양이들.


엉뚱하지만 너무 귀여운 고양이들의 생각지 못한 모습에 집사는 한참 동안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너네 조합 정말 사랑스럽구나", "엉뚱한 고양이들", "너네 왜 그러고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한집에 같이 어울리며 살고 있는 고양이들 모습 / x_@potechi_nikki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