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모르게 병원에 데려가 검사한 것은 물론 집에 돌아와 약까지 바른 집사한테 단단히 삐진 아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삐진 아기 고양이는 침대 위에 앉아서 솜방망이로 턱을 괸 채로 집사를 노려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던 집사는 그만 웃음이 터져나오고 말았습니다.
대만 매체 이투데이는 동물병원에 다녀온 뒤 단단히 삐져서 집사를 노려보는 아기 고양이의 귀여운 투정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기 고양이 집사 첸위시는 평소 피부병을 앓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가야만 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아기 고양이.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약만 잘 발라주면 된다고 말했죠.
집에 돌아오자 집사는 곧바로 아기 고양이에게 약을 발라줬고 짜증이 났던 아기 고양이는 그만 뚜껑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약 바르기 싫다고 몸부림을 친 것입니다.
침대 위로 도망간 아기 고양이는 솜방망이로 턱을 괸 채 집사를 가만히 노려봤죠. 마치 '나 지금 굉장히 열 받았어, 건드리지마!'라고 말하듯 말입니다.
집사 첸위시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했는데요. 턱 괸 채로 노려보는 아기 고양이의 삐짐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실까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