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맞나봅니다. 여기 아기가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으나 갑자기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장난감을 입에 물고 아기한테 달려가서는 울음을 달래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부부를 대신해서 우는 아기를 달래주려고 안간힘을 써는 이 강아지의 정체는 브루투스(Brutus)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브루투스는 아기가 태어난 후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베이비시터를 자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기를 만난 날부터 매일 같이 뽀뽀를 해주는 것은 물론 아기가 울고 있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입에 물고 달려가 달래주고는 한다고 합니다.
실제 집사 부부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장난감을 입에 물고 아기에게 다가가 아이컨택을 하며 위로하고 달래주려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가족들 어느 누구도 강아지한테 시킨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울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는 강아지.
이처럼 아기가 태어난 후 집사 부부는 물론 강아지 브루투스도 하루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아기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녀석. 부디 이 둘의 우정이 커서도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