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문인지 한눈에 봐도 근심과 걱정이 한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책상 위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책상 위에는 너덜너덜해진 인형 하나가 떡하니 올려져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세나(Senna)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인형의 꼬리가 찢어지자 울상 짓는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장난감 인형을 가지고 놀다보니 어느덧 꼬리가 닳아져서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집사는 꼬리가 찢어진 인형을 고쳐주고자 책상 위에 인형을 잠시 올려놓았는데요. 그러자 사진 속처럼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세나입니다.
무사히 다 바느질한 집사는 깨끗하게 세탁한 다음 건조기 위에 인형을 매달아 놓았다고 하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세탁한 상태로 돌려주고자 했었죠.
반면 집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세나의 관심은 오직 인형 뿐이었습니다. 건조대에 매달려 있는 인형이 너무 걱정됐을까요.
건조기에 매달려 있는 인형이 뽀송뽀송하게 잘 말려지는 내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세나는 고개를 들어올려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평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세나가 인형을 얼마나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인데요. 인형을 생각하는 녀석의 마음이 변치 않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