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며 집사 째려보는 고양이의 눈빛 / x_@sheepmandonuts
정말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생명체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키보드 아래에 들어갔으면서 시끄럽다고 째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작업 때문에 분주하게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자 시끄럽다면서 겁도 없이 집사를 매의 눈으로 째려보는 고양이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시끄럽다며 집사 째려보는 고양이의 눈빛 / x_@sheepmandonuts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키보드 밑에 구석진 자리에 누워서 일어날 생각이 없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고양이는 제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세상 편안한 자세로 키보드 아래에 들어가 누워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죠.
시끄럽다며 집사 째려보는 고양이의 눈빛 / x_@sheepmandonuts
작업을 위해서 집사가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자 고양이의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째려보는 것이었는데요.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일종의 항의 아닌 항의를 벌이는 고양이. 정말 고양이 때문에 눈치 보면서 일해야 하는 집사는 머쓱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