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할아버지가 등에 강아지 업은 채 걸어가고 있었던 이유

BY 장영훈 기자
2025.06.20 09:59

애니멀플래닛등에 강아지 업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모습 / Debate


무슨 영문인지 등에 강아지를 업고 걸어가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말입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할아버지는 무더운 이 날씨 속에서 강아지를 등에 업고 걸어가고 계셨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강아지를 등에 업고서는 어디론가 힘겹게 걸어가는 어느 한 할아버지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등에 강아지 업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모습 / Debate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할아버지가 혀를 내밀며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등에 업고 한발짝 한발짝 내딛으며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할아버지 모습을 본 청년은 가까이 다가가 왜 힘들게 강아지를 등에 업고 걸어가시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돌아온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할아버지는 햇빛에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가 너무 뜨거워서 강아지를 등에 업고 걸어가고 있다고 답해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등에 강아지 업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모습 / Debate


네, 그렇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아스팔트 도로가 뜨거워져 있자 강아지가 맨발로 걷기에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대신 등에 업고 걸어가고 있다는 할아버지.


정말 생각지 못한 할아버지의 대답에 청년은 고개를 끄덕끄덕였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할아버지의 대답에 납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자 대답이기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등에 강아지 업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모습 / Debate


참고로 여름철 뜨거운 기온으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의 경우 가열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강아지 등의 발에 화상을 입힐 수 있는데요. 여름철 산책의 경우에는 해가 지는 이후 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강아지 등 반려동물의 경우는 발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아스팔트 도로가 뜨거울 때 걸으면 화상을 입게 되고 화상을 입으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