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강아지들 비 맞지 말라며 만들어준 우비의 반전 비밀

BY 장영훈 기자
2025.06.23 10:03

애니멀플래닛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우비 입고 산책하는 강아지들 / 온라인 커뮤니티


비가 내리던 어느날 산책을 하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비 맞지 말라고 할아버지가 손수 만들어준 우비가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강아지 우비 만들어주신 할아버지', '강아지 비 안 맞게 만들어준 우비' 등의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앞장 서서 걸어가는 할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가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문제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니 글쎄, 강아지들이 나름대로 우비를 입고 빗속을 뚫고 지나가고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우비 입고 산책하는 강아지들 / 온라인 커뮤니티


자세히 보면 강아지들의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돗자리가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강아지들이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자 할아버지는 비를 맞지 않도록 나름대로 돗자리를 가지고 강아지들의 몸에 딱 맞는 우비로 만들어주신 것인데요.


혹시라도 걸어가는 도중 벗겨질까봐 노끈으로 묶어주는 센스까지 엿보이는 순간입니다. 평소 할아버지가 강아지들을 얼마나 많이 아끼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센스 인정이야", "사랑이 느껴지네요", "진짜 못 말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