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meimeiguo7 / 할아버지가 도로에 쓰러지자, 반려견이 곁을 지키며 당황한 듯 안절부절하는 모습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집을 나서던 한 어르신.
잠시 후, 도로 위에서 중심을 잃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소리에 반응한 건 함께 살던 반려견이었습니다.
놀란 듯 집에서 뛰쳐나온 강아지는 망설임 없이 달려와
쓰러진 주인 곁을 지켰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지럽게 주변을 돌던 그때—
멀리서 차량 한 대가 조용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유튜브 @meimeiguo7 / 차가 다가오자 반려견이 도로 중앙으로 나가 달려오는 차량을 향해 짖으며 막고 있습니다.
그러자 강아지는 도로 한복판으로 나가
자신보다 훨씬 큰 차 앞에 서서 짖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몸으로 차를 막아선 겁니다.
그 모습에 놀란 운전자는 즉시 차를 멈췄고,
곧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한 뒤 쓰러진 어르신에게 다가가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안도한 듯,
강아지는 꼬리를 천천히 흔들며 곁에 조용히 앉았습니다.
아무 말도 없었지만, 모든 걸 지켜낸 눈빛이었습니다.
작은 몸 하나가 보여준 용기,
그것은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진심’에서 나옵니다.
말 없이도 생명을 구한 그 강아지,
그날 가장 큰 사랑을 보여준 존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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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