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ikTok @sarahc / 햇살 좋은 날, 벤치에서 강아지와 교감 중
"우리 집엔 강아지 절대 안 된다!"
가족들이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를 때마다 불호령을 내리시던 아빠가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동물을 싫어하는 줄만 알았던 아빠의 완강한 반대에 가족들은 결국 꿈을 접어야 하나 싶었죠.
하지만 운명처럼 다가온 작은 생명체 앞에, 아빠의 결심은 눈 녹듯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가족들 몰래, 그 누구보다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비밀 집사'가 되셨다고 하는데요. 딸에게 그 현장이 발각되면서 아빠의 귀여운 이중생활이 만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출처: TikTok @sarahc / 곤히 잠든 강아지 모습, 찰칵! 소중히 기록
틱톡커 사라(Sarahc) 씨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강아지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상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아빠가 가족들 중 가장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반대했던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라 씨의 가족은 닥스훈트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고, 아빠는 처음엔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어색함도 잠시, 아빠는 어느새 강아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어느 화창한 날, 사라 씨는 집 앞 마당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아빠가 가족들의 눈을 피해 벤치에 앉아 닥스훈트 강아지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계셨던 겁니다.
출처: TikTok @sarahc / 우리 강아지 감기 걸릴라, 담요는 필수
아빠의 애정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품에서 잠든 강아지가 혹시라도 추울까 봐 조심스럽게 담요를 덮어주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잠든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습니다.
강아지를 싫어한다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아빠는 품에 쏙 들어오는 작은 강아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쓰다듬었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딸은 아빠의 반전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출처: TikTok @sarahc / 세상 소중한 듯, 강아지를 품에 꼭 안고
아빠의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좋아하실 거면서!", "세상 모든 아빠들은 다 똑같나 봐요", "강아지 앞에서는 무장해제되시네요", "아빠의 반전 매력에 심쿵", "강아지는 정말 사랑입니다" 등 유쾌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츤데레' 아빠의 서툰 사랑 표현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arahccx dads with the dog they say they didn’t 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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