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연일 맹렬하게 이어지는 '불구덩이 폭염'에 한반도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아스팔트는 아지랑이를 피워 올리고, 건물 외벽은 열기를 뿜어내며, 심지어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깃줄마저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이런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작은 새들도 지쳐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뜨겁게 달궈진 전깃줄 위에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참새떼들이 보인 의외의 행동이 포착되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처럼 뜨거운 날씨에 참새들이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이 올라와 삽시간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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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참새들의 기발한 피서법은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함께 작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스팔트 바닥에 고인 작은 웅덩이에 참새 여러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녀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뜨거운 전깃줄 위에서의 고통을 뒤로하고 웅덩이 속으로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작은 몸을 연신 물에 담그고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물장구를 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새들의 워터파크'를 연상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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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뜨거운 전깃줄 위에서 내려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듯한 녀석들의 모습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녀석들의 표정에서는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 듯한 시원함과 만족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했죠.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새들도 더위 먹었네, 대단하다", "진정한 피서법을 아는 새들",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보기만 해도 내가 다 시원해진다", "우리 동네 참새들도 저러고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참새들의 영리한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