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당겨도 안 움직여!" 산책 거부한 강아지와 아이의 귀여운 힘겨루기

BY 장영훈 기자
2025.09.23 11:42

애니멀플래닛산책 거부하는 강아지와 속수무책이 된 아이의 표정 / x_@Shibamugi28


산책을 나가면 누구나 즐겁게 걸을 거라 생각하지만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겁니다. 강아지들이 종종 산책을 거부한다는 것.


강아지들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독특한 습관이 있는데요.


여기 산책을 거부하는 강아지와 산책을 시키려는 아이의 귀여운 힘겨루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거부하는 강아지와 속수무책이 된 아이의 표정 / x_@Shibamugi28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강아지 산책을 시키기 위해 리드를 힘껏 잡아 당기는 아이와 이를 완강히 거부하며 버티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이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이어가고 싶어 리드를 힘껏 잡아당깁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아지가 잔디밭에 턱하니 앉아버렸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리드가 아무리 팽팽해져도 강아지는 한 치도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였죠. 아이는 애를 써서 몇 번이고 리드를 잡아당겼는데요.


애니멀플래닛산책 거부하는 강아지와 속수무책이 된 아이의 표정 / x_@Shibamugi28


강아지는 특유의 "나는 오늘 여기서 더 이상 못 간다"는 표정으로 완강하게 버텼습니다. 결국 아이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봤죠.


아이의 모습은 마치 누군가에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마치 장난스러운 힘겨루기를 하는 듯한 그 모습은 보는 사람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데요.


강아지와 아이는 단순히 반려견과 보호자 관계가 아니라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미묘한 상황이 연출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거부하는 강아지와 속수무책이 된 아이의 표정 / x_@Shibamugi28


동생처럼 귀여운 아이가 아무리 애를 써도 강아지 특유의 고집 앞에서는 통하지 않았던 것이죠.


이를 본 사람들은 "정말 귀여운 근성 대결", "산책 거부 무서운 맛을 제대로 봤네요", "작은 체구로 열심히 당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아이가 산책을 거부하는 강아지와의 힘겨루기 귀여운 순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거부하는 강아지와 속수무책이 된 아이의 표정 / x_@Shibamugi28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힘은 부족했지만 그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고집 센 강아지의 매력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공감 100%'를 자아내는 장면이었고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소소한 갈등과 귀여운 순간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