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에게 밥 주러 간 사육사가 방심한 사이 벌어진 '충격적인 상황'

BY 하명진 기자
2025.09.20 07:16

애니멀플래닛와우TV


하마의 우리 안으로 먹이를 주러 간 사육사가 갑자기 문밖으로 허둥지둥 뛰어나왔습니다. 


무언가에 쫓기는 듯 보였죠. 급하게 몸을 피하려던 사육사는 그만 문턱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어둠 속에서 거대한 하마가 튀어나왔습니다. 녀석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사육사에게 달려들었고, 넘어졌던 사육사는 필사적으로 팔을 뻗어 하마의 입을 막으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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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모두가 숨죽였습니다. 다행히 하마는 사육사를 직접 공격하진 않고, 위협만 가했습니다. 


사육사는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재빨리 몸을 일으켜 막대기를 쥐었습니다. 그리고 하마가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거리를 두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위험한 상황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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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처럼 귀여운 외모와 달리 하마는 매우 난폭한 동물입니다.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사자나 악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턱 힘, 그리고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하는 동물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