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어버린 강아지를 발견한 딸의 남다른 행동과 엄마의 반응은?

BY 장영훈 기자
2025.10.03 10:51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만약 길에서 혼자 떨고 있는 강아지를 만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자기 것이라며 놓아주지 않은 아주 특별한 딸 아이가 있습니다.


딸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나이야(Anaiya)라는 이름의 귀여운 꼬마 아이입니다.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딸 아나이야는 평소에도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착한 아이라고 하는데요. 어느날 딸 아나이야는 길을 걷다가 길을 잃은 듯한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강아지가 혼자 있는 것이 걱정된 딸 아나이야는 두 손으로 강아지를 꼭 안고 집으로 향했죠.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딸 아나이야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아나이야, 그 강아지는 누구 강아지니? 당장 내려놓으렴!"


하지만 딸 아나이야는 단호하게 "아무도 없는 강아지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우리는 강아지를 키울 수 없어"라고 말했지만 딸 아나이야는 "아니, 키울 거야!"라고 떼를 썼습니다.


딸 아나이야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강아지를 소중하게 안고 집 계단을 올라갔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딸 아나이야의 따뜻한 품이 좋은지 아주 얌전하게 있었죠.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결국 딸 아나이야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엄마는 강아지를 임시로 돌봐주기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엄마는 강아지가 집이 없는 강아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딸 아나이야가 잠든 사이, 강아지의 진짜 주인을 찾아보기 시작했죠.


엄마는 동네 이웃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에도 강아지 사진을 올렸는데요. 결과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알고 봤더니 딸 아이가 집에 데려온 강아지는 80세가 넘은 할머니가 주인이었던 것. 할머니는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슬퍼하고 있었는데요.


아나이야의 엄마는 할머니에게 강아지를 돌려주었고 할머니는 너무나 기뻐하며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딸 아나이야도 비록 강아지를 키울 수는 없었지만 강아지가 진짜 가족을 만난 것에 기뻐했답니다.


애니멀플래닛길 강아지에게 운명을 선물한 딸 아이의 이야기 / tiktok_@theinvisiblevirgo


이 이야기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데요. 딸 아나이야의 작은 행동 하나가 강아지와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 준 것.


이처럼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어릴 때부터 시작된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만난다면 외면하지 말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theinvisiblevirgo Old but ICONIC… this lost dog was giving straight Frank Gallagher vibes #DogTok #FYP #straykids ♬ original sound - theinvisiblevirgo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