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기 싫은 포메라니안, 전용 우산 쓰고 산책 나섰다가 '심쿵' 대폭발

BY 장영훈 기자
2025.10.11 07:52

애니멀플래닛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비 오는 날이면 강아지 산책은 고민거리가 됩니다. 밖에서만 배변하는 반려견이라면 아무리 비가 와도 외출은 피할 수 없는데요.


여기 작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비를 피하며 우산을 쓰고 산책하는 모습이 SNS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비가 내리는 날 집사와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공개된 영상은 홍콩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도로 위 한 여성이 귀여운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포메라니안 강아지 머리 위에도 작은 투명 우산이 달려 있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처음 영상을 본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우산은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직접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목줄에 고정되어 집사가 함께 끌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반려견 우산이었던 것.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뜻밖의 우산 덕분에 집사도 양손이 자유롭고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비를 맞지 않아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었는데요.


생각지 못한 광경을 본 사람들은 "너무 귀엽다, 우리 집 강아지에게도 하나 사줘야겠다", "작은 우산 쓰고 걷는 모습이 진짜 힐링", "비 오는 날마저 이렇게 사랑받는 강아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이 순식간에 퍼졌고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산책 장면'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 붙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물론 강아지용 우산이 실제로 얼마나 실용적인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중요한 건 그 속에 담긴 반려견을 아끼는 마음이었습니다.


비가 와도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강아지를 위해 우산을 준비해주는 집사의 다정한 마음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비 오는 날 우산 쓰고 산책한 포메라니안 강아지 / reddit


이 영상은 단순한 귀여움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배려와 관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 투명 우산을 쓴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