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넘어가는 순간까지 주인 기다렸다가 '작별 인사'하고 눈 감은 코기

BY 장영훈 기자
2025.10.19 10:32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여기 자신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음을 알면서도 가장 사랑하는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필사적으로 숨을 참았던 한 나이 든 코기 강아지가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세상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를 접한 수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그렇다면 과연 노쇠한 코기는 주인에게 어떤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조용히 눈을 감았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다운 작별 인사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본의 한 커플과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나이 많은 코기 강아지인데요.


세월이 흘러 코기는 몸이 많이 약해져 더 이상 예전처럼 뛰어다닐 힘이 없었고 조용히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졌죠.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바로 그날 코기는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던 것 모양입니다. 하지만 가장 사랑하는 주인 중 한 명이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코기는 이미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든 상태였지만 마치"이대로는 절대 떠날 수 없어"라고 결심한 듯 숨을 고르며 꼼짝 않고 누워 문이 열리는 소리만을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는 순간 코기는 그토록 기다리던 남자 주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죠.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코기는 주인의 익숙한 발소리를 듣고서야 안심한 듯 보였는데요. 코기는 남은 모든 힘을 모아 비틀거리면서도 천천히 주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주인의 손에 마지막 온기를 전하듯 머리를 비볐고 주인의 따뜻한 쓰다듬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인사를 마친 코기는 마치 "이제야 안심하고 갈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조용히 몸을 누웠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그렇게 코기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순간 아닌가 싶습니다.


이 모습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감동적이어서 영상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코기는 마지막까지 주인만을 생각한 진정한 천사다", "사랑의 힘으로 마지막 순간을 버틴 것이다", "이별에도 예의를 갖춘 강아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노쇠한 코기가 보여준 '장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 / おいしいかき氷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의 사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진실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기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힘까지 모두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데 사용했어요.


짧은 생은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는데요. 부디 코기가 강아지별에서도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YouTube_@おいしいかき氷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