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tv
평화롭게 나무 꼭대기에서 먹이를 먹던 원숭이에게 갑자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원숭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그 이유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호랑이가 나무 위로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서 말이죠!
불안에 떨기 시작한 원숭이와 호랑이 사이에 긴장감이 넘치는 나무 위 추격전이 펼쳐졌습니다.
원숭이는 영리하게도 호랑이가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얇은 나뭇가지를 잡고 거리를 두었습니다. 호랑이는 원숭이를 잡기 위해 옆으로, 아래로 끊임없이 움직였습니다.
와우tv
와우tv
결정적인 순간, 호랑이가 아래쪽으로 내려간 원숭이를 잡으려 욕심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호랑이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육중한 몸무게였습니다!
원숭이를 향해 몸을 뻗어 무게 중심이 머리 쪽으로 쏠리자, 호랑이는 결국 나뭇가지 사이로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틈을 타 원숭이는 재빨리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와우tv
와우tv
나뭇가지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매달려 있던 호랑이. 사냥에 성공할 줄 알았던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호랑이는 그 무게를 오래 지탱하지 못했고, 결국 나무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말았습니다.
잠시나마 나무를 장악했던 호랑이의 사냥은 허무한 추락으로 마무리되었고, 원숭이는 천만다행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와우tv
와우tv
일반적으로 호랑이는 사자나 다른 큰 고양잇과 동물에 비해 나무를 잘 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거운 몸무게와 짧고 굵은 다리 구조가 나무를 타는 데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상에서처럼 호랑이도 경우에 따라 나무를 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어린 호랑이나 벵갈 호랑이 종은 몸집이 작고 가벼워 비교적 나무를 더 잘 타는 것으로 관찰되며, 먹이를 쫓거나 쉬기 위해 나무에 오르기도 합니다.
와우tv
하지만 나무를 타는 능력은 표범이나 재규어처럼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고양잇과 동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숙하며, 이들은 먹이를 잡거나 도망치는 등의 '필요한 경우'에만 나무를 타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나무 위에서 체중을 지탱하며 복잡하게 움직이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호랑이에게 큰 부담이 되며, 영상 속 호랑이가 무게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도 이러한 신체적 특성과 연관이 깊습니다.
이처럼 호랑이에게도 어느 정도 나무를 타는 능력이 있지만, 이번 사례는 그들의 육중한 무게가 사냥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면이었습니다.